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순조롭게 진행

조정아 2021. 2.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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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우리 지역에서도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65살 미만의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이 첫 대상자였는데요.

기대와 우려 속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분한 분위기 속에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에 앞서 접종 대상자에 대한 예진표 작성과 간단한 진찰 등이 이뤄집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다른 특별히 불편한 건 없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호 접종자로 나선 이들은 모두 요양병원 의료진.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만연해 있는 만큼 긍정적인 인식을 알리고자 접종을 희망했다고 말합니다.

[최헌우/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 : "코로나 종식이 하루라도 빨리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예방 접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미숙/홍성 보건소 간호사 : "모든 사람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료인인 제가 먼저 접종함으로 인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에서 1차 접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 첫날인 오늘 대전에서는 우선 접종대상자 4천8백 명 가운데 367명이 접종을 마쳤고, 세종은 718명 중 40명, 충남에서는 만 6천408명 중 천550명이 접종을 끝냈습니다.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낙필라시스' 이른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하면 곧바로 긴급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상 반응 신속대응팀도 꾸렸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이상반응신속대응팀이 구성돼 있습니다. 의사 열 분, 역학조사관, 법조인들이 팀이 구성돼서 역학조사를 통해서 인과관계를 밝힐 예정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다음 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부터는 2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강욱현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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