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47초 TKO승' 챔피언 김재영, "UFC 오퍼 두 번 받았다"[오!쎈 현장]

서정환 2021. 2.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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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김재영(37, AFC/노바MMA)이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메인이벤트인 MMA미들급 1차방어전(-84kg)에서 챔피언 김재영(37, AFC/노바MMA)이 안상일(37, 더블지FC/크로스핏강남언주)을 상대로 1라운드 47초 TKO승을 거둬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시작 후 단 10초 만에 김재영의 왼손 훅이 제대로 안상일의 안면을 강타했다.

결국 연타를 넣은 김재영이 경기시작 후 13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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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신도림, 서정환 기자]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37, AFC/노바MMA)이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종합격투기 앤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특설무대에서 ‘AFC15’를 개최됐다. 메인이벤트인 MMA미들급 1차방어전(-84kg)에서 챔피언 김재영(37, AFC/노바MMA)이 안상일(37, 더블지FC/크로스핏강남언주)을 상대로 1라운드 47초 TKO승을 거둬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시작 후 단 10초 만에 김재영의 왼손 훅이 제대로 안상일의 안면을 강타했다. 안상일은 그대로 다운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연타를 넣은 김재영이 경기시작 후 13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재영은 “갑작스럽게 대회를 허락해준 안상일 선수에게 고맙다. 동갑내기 친구다. 어제 절 존중해줬다. 선수들이 절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영은 좌절을 딛고 국내최강자로 올라선 이유가 있었다. 그는 “UFC에서 오퍼가 두 번 있었다. 러시아 단체에서도 오퍼가 왔다. 러시아는 다들 피해가라고 했지만 도전했다. 러시아에서 9연승 달리던 선수에게 패하고 돌아왔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아들 덕분이다.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신도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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