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밍크고래 불법포획 수사 착수

강진구 2021. 2. 26.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등 부위에 작살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A어선이 이 밍크고래를 발견할 당시 배면부가 수면위로 올라와 죽어 있었으며 배면부에는 포획흔적이 없어 포항해경과 어선 안전조업국에 신고한 뒤 이날 오후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

하지만 포항해경이 이날 오후 조사한 결과 밍크고래 등 부위에서 불법포획한 흔적으로 보이는 작살 1개가 꽃혀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래 등 부위에 작살 흔적 발견돼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5일 오후 2시41분께 포항시 구룡포 동방 7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 A어선(9.77t)이 숨진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은 밍크고래 등 부위에서 발견된 작살.(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1.02.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등 부위에 작살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5일 오후 2시41분께 포항시 구룡포 동방 7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 A어선(9.77t)이 숨진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어선이 이 밍크고래를 발견할 당시 배면부가 수면위로 올라와 죽어 있었으며 배면부에는 포획흔적이 없어 포항해경과 어선 안전조업국에 신고한 뒤 이날 오후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6m96㎝, 둘레는 2m80㎝로 측정됐다.

하지만 포항해경이 이날 오후 조사한 결과 밍크고래 등 부위에서 불법포획한 흔적으로 보이는 작살 1개가 꽃혀 있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5일 오후 2시41분께 포항시 구룡포 동방 7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통발 A어선(9.77t)이 숨진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포항해경이 밍크고래의 크기를 측정하고 있다.(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1.02.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포항해경은 A어선 선장으로부터 이 밍크고래를 임의제출 받아 대구지검 포항지청 지휘에 따라 이 고래를 폐기하고 불법 포획한 용의선박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불법 포획할 경우 징역 3년 이하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