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뚫고 살아난 오바메양, 아스널의 막판 구원자 될까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SL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히어로는 오바메양이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바메양은 전반 21분 부카요 사카의 침투패스를 받아 가벼운 칩샷으로 선취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선취골에도 불구하고 프리킥과 실책으로 2실점을 내줬다. 후반 22분 키어런 티어니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아스널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1차전을 1-1로 비긴 아스널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할 경우 합산점수 3-3이어도 홈에서 2실점을 했기 때문에 벤피카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다시 오바메양이 번뜩였다. 오바메양은 2-2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올려준 공을 가볍게 헤더로 받아넣으며 귀중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이 한골로 다시 리드를 움켜쥐며 결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으로서는 자신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입증한 경기였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8년 1월 아스널에 입단한 뒤 단 한번도 팀 내 최다득점 1위 자리를 놓친 적 없는 핵심 공격수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10골을 몰아넣은 것을 비롯해 4년 동안 아스널에서 135경기를 뛰며 83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18-2019시즌 22골로 공동 득점왕(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동률)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도 또다시 22골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23골)에 단 한골 뒤진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지난달 1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두골을 터트리며 비로소 부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중간에 모친의 병환으로 경기를 빠졌지만 복귀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전(2월15일) 해트트릭, 이날 벤피카전 멀티골로 득점 감각을 완전히 조율하는 데 성공했다. 그 사이 시즌 득점도 26경기 13골로 두자릿수를 넘겼다.
최근 숨통이 트였지만 여전히 아스널의 남은 시즌 전망은 어둡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승4무11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전 목표였던 4위권은 고사하고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다. 리그컵과 FA컵은 탈락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32강전부터 진땀승을 거두며 절뚝인다. 이럴수록 아스날로서는 오바메양의 강렬한 득점력 폭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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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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