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작년 영업익 2439억.. 전년比 47.6% ↑(종합)

정민하 기자 2021. 2.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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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2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5조3214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1% 늘어난 762억원을, 매출액은 7.9% 늘어난 1조72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방산분야의 경우 한화디펜스가 지난해 매출 1조6429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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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2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5조3214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5년 한화(000880)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작업자가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1% 늘어난 762억원을, 매출액은 7.9% 늘어난 1조72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4분기 항공엔진 사업의 국제공동개발사업 비용 감소 및 국내 방산 매출 증가와 민수사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는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민수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향후 코로나 백신 확대 보급과 국내 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 수요의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방산분야의 경우 한화디펜스가 지난해 매출 1조6429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향후 해외 방산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영업활동 등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민수사업에선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파워시스템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의 경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부터 칩마운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민수사업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 수출 확대는 물론, 쎄트렉아이 지분인수를 통한 위성 개발 기술역량 확보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약 304억원의 현금배당 계획도 밝혔다. 회사 측은 "강화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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