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또 학생 집단 피랍..수백명 실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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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일주일 사이 또 학생 집단 납치 사태가 벌어졌다고 AF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장 강도들로 의심되는 괴한들이 이날 오전 1시께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한 여학생 기숙학교를 습격했다고 한 교사와 부모가 이날 AFP에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자신의 고향 주인 카트시나 주를 방문하고 있는 동안 현지 한 학교에서 남학생 300명 이상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나중에 풀려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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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일주일 사이 또 학생 집단 납치 사태가 벌어졌다고 AF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장 강도들로 의심되는 괴한들이 이날 오전 1시께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한 여학생 기숙학교를 습격했다고 한 교사와 부모가 이날 AFP에 밝혔다.
장게베 관립 중등 여학교의 한 교사는 익명으로 "점호 후에도 300명 이상의 여학생이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부에서 중무장한 무장 갱단은 최근 수년간 공격을 강화해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와 강간, 약탈을 일삼아왔다.
바로 지난주에도 인근 니제르주 학교에서 갱단이 학교를 습격해 42명을 납치해갔다.
지난해 12월에는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자신의 고향 주인 카트시나 주를 방문하고 있는 동안 현지 한 학교에서 남학생 300명 이상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나중에 풀려나기도 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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