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자 132명, 거리두기 2단계 유지
[앵커]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서울은 1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기준으로 현재 2단계인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보호자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50명으로 늘었습니다.
관악구 지인과 직장으로 분류된 사례와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1명과 동료의 가족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송파구 가족,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과 연관된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 단계가 2주간 연장됩니다.
5인 이상 모임과 영업금지 제한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고, 봄철 새학기를 앞두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려스러운 요소입니다.
이동량도 늘었습니다.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하루 전국 이동량은 3천133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5.9%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안정적인 환자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집단면역을 효과적으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야 하며, 유행이 확산하면 방역 역량이 분산되어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 시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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