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고 관련 공무원 1명 구속 기소

손형주 2021. 2. 26.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폭우 참사와 관련해 부산 동구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2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부산 동구 공무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지하차도 관리를 게을리한 혐의 등으로 동구 부구청장과 공무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 지하차도 침수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해 7월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폭우 참사와 관련해 부산 동구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2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부산 동구 공무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참사 당시 재난 대비 시설을 부실하게 관리하고 대책 회의 자료를 조작해 작성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초량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지하차도 관리를 게을리한 혐의 등으로 동구 부구청장과 공무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외부에서 간담회를 한 뒤 시청으로 복귀하지 않고 관사로 퇴근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 대행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폭우 때 실제 하지도 않은 상황판단 회의를 했다고 회의록을 작성한 동구청 공무원 2명과 부산시 공무원 1명도 각각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수사 중인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벌여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handbrother@yna.co.kr

☞ '성폭력 의혹' 폭로자 측 "증거 있다"…기성용 측 "경악"
☞ 타이거 우즈 사고 왜? 제네시스 GV80 블랙박스 주목
☞ 함소원, 이혼설에 "가정 지켜낼 것…기다려달라"
☞ '스마트폰 충전하며 목욕' 10대 여학생 감전사 참변
☞ 경찰,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 투척' 전인권 송치
☞ 관리비 2년 체납 아파트서 부패한 시신 엎드린채…
☞ 핸드백 강도 '헤드록'으로 제압…'여장부' 할머니 화제
☞ 학폭 논란 조병규, 결국 '유재석 예능' 출연 보류
☞ 24㎏로 숨진 가사도우미…무관심이 부른 참사
☞ 윤여정 "나보다 나은 젊은 사람들 볼때 애국심 폭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