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록 적자" 실손보험, 미래에셋생명도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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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것은 적자가 나거나 이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또, 시장 점유율이 미미해 판매 자회사 분리를 계기로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까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면서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사는 8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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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래에셋생명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미래에셋생명은 3월부터 실손보험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것은 적자가 나거나 이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상대적으로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이 낮다고는 해도 수익이 안 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시장 점유율이 미미해 판매 자회사 분리를 계기로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전체 초회보험료 수입 중 0.2% 수준에 불과한 실손보험을 정리하고, 다음달 출범하는 판매 자회사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손보험은 생명보험의 주력 상품은 아니지만 630만명(630만건)은 생보사 실손보험 가입자다.
미래에셋생명까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면서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사는 8곳으로 줄었다.
대부분은 '팔수록 적자인' 상품 구조 탓에 판매를 중단했다.
보험료 중 보험금 지급에 쓰이는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 즉 위험손해율은 2017년 121.3%, 2018년 121.2%에서 2019년 133.9%로 악화했다.
실손보험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손해보험업계는 2019년 실손보험에서만 2조원 넘게 손실을 봤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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