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특별법 통과에 與 "文대통령께 감사"..부산 후보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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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자 즉각 환영에 나서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특별법 통과에 따라 후속조치 이행을 챙기기 위한 당내 가덕신공항특위를 다음주 구성할 예정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랜 마음고생에도 지역발전의 꿈을 지켜온 부·울·경 800만 시민께서 이번 특별법 통과의 주역"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해 동남권 메가시티 관문공항인 가덕신공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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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자 즉각 환영에 나서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통과된 직후 국회에서 이를 자축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낙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저희들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전날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찾은 문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다.
이 대표는 "희망고문은 끝났다. 가덕신공항은 이제는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는 보고를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께 자신 있게 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사이에 기본계획까지라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별법 통과에 따라 후속조치 이행을 챙기기 위한 당내 가덕신공항특위를 다음주 구성할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제 부족한 경험과 작은 역량이 도움이 된다면 피하지 않고 그 책임을 떠맡겠다"며 "가덕신공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 그것이 이명박 정부 때 중단된 지 10년이 됐는데 그 잃어버린 10년 빨리 복원하도록 저희가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랜 마음고생에도 지역발전의 꿈을 지켜온 부·울·경 800만 시민께서 이번 특별법 통과의 주역"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해 동남권 메가시티 관문공항인 가덕신공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후속 조치에 곧바로 나서겠다.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도록 정밀한 사업추진과 함께 일정을 앞당기는데 주력하겠다"며 "사전타당성 조사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착수하겠다. 김해신공항 추진사업 취소절차도 매듭짓고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신속하게 신공항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토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가덕신공항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무관하다고 선을 긋는 가운데서도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의 부산시장 예비후보 3인방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본회의를 지켜보던 중 특별법이 통과되자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이제 어떤 태풍이나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큰 나무를 심었다. 이제 앞으로 줄기가 맺고 잎이 나고 그 잎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남아 있다"며 "그 과정에서 누가 되든 민주당의 부산시장 되는 분들은 여기 나서서 거름을 주고 물을 주고 해서 빨리 열매를 맺고 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어제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가덕신공항 건설과 국가균형발전의 큰 의지를 모든 국민에게 밝혀줬다. 정말 고맙다"며 "국민의힘이 지난 10년을 부·울·경 지역에 잃어버린 10년으로 만들었다. 이제 민주당이 앞으로의 1년을 10년처럼 만들어 앞으로 부활하고 웅비하는 그런 1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박인영 예비후보는 "지방도시의 소멸위기라 할 정도로 수도권 일극주의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다. 나날이 심해지는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항해 지방이, 부·울·경이 승리한 날"이라며 "오늘을 800만 부·울·경 시민들의 승리의 날로 규정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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