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인에게 수사 내용 흘려" 총경급 경찰 간부 직위해제

한성희 기자 2021. 2.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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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총경급 간부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오늘(26일) 경찰청은 울산경찰청 소속의 A 총경을 어제부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건 2017년 말 울산경찰청이 수사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의혹 중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정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사이 A 총경은 울산경찰청의 공보라인 직책을 맡아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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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총경급 간부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오늘(26일) 경찰청은 울산경찰청 소속의 A 총경을 어제부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총경은 한 업체 대표인 지인에게 2017년 10월과 2018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의 수사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문제가 된 건 2017년 말 울산경찰청이 수사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의혹 중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정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지검은 지난해 12월 31일 A 총경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청은 수사기록을 받아 검토하는 등 본청 차원의 감찰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그 사이 A 총경은 울산경찰청의 공보라인 직책을 맡아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어제 마무리했고 때가 되어 인사 조치한 것"이라며 "감찰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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