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인 택시기사 때리고 달아난 50대 중국 동포 체포

오주현 2021. 2. 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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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50대 중국동포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50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리봉 시장으로 가던 중 택시기사가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 잠시 멈추자 "왜 안가냐"고 화를 내다 잠시 후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기사의 목덜미를 손목으로 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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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이미령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50대 중국동포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50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리봉 시장으로 가던 중 택시기사가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 잠시 멈추자 "왜 안가냐"고 화를 내다 잠시 후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기사의 목덜미를 손목으로 친 혐의를 받는다.

놀란 택시 기사가 갓길에 택시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휴대전화로 택시 기사의 머리를 내리친 뒤 차 문을 열고 달아났다. 그러나 뒤따라 내린 택시 기사에게 금세 붙잡혔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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