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터키 화재 현장 어린이들 극적 구조..엄마는 던지고 주민들은 받아내고

박석호 2021. 2. 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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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의 한 건물 4층에서 어제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집안에 가득 찼고 현관문으로는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엄마는 자녀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창문 밖으로 던질 수밖에 없다고 결심했고, 건물 아래에 있던 이웃 주민들은 담요를 들고 나와 어린이들을 구조할 준비를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창밖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자, 함께 담요를 붙들고 있던 십여 명의 주민들은 신속하게 낙하지점으로 담요를 움직이며 어린이들을 받아냈는데요.

엄마의 용기 있는 결단과 주민들의 기지로 4명의 어린이는 모두 다친 곳 없이 구조됐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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