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방탄소년단, 아이유 꺾고 1위..샤이니∙원호∙선미∙온앤오프 컴백 [종합]

이승훈 2021. 2. 26. 1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승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뮤직뱅크' 2월 마지막주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아이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Dynamite'로 '뮤직뱅크' 1위에 등극했다. 비록 방탄소년단은 '뮤직뱅크'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1위 소식에 전 세계 아미(팬클럽)들의 축하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ONF : MY NAME'으로 컴백한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는 대기실 인터뷰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온앤오프는 "많이 보고 싶었다. 에너제틱한 무대 많이 기대해주세요. 2021년 우리가 아름답게 만들어줄게"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이어 온앤오프는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노래를 들으신 모든 분들은 나를 사랑하며 나의 아름다움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신곡 'Beautiful Beautiful'을 소개했다. 

온앤오프의 정규 1집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은 이 노래를 듣는 모두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는 온앤오프의 희망가로 기계음으로 훅 파트를 꾸민 기존 댄스음악과는 달리, 온앤오프 멤버들의 꾸며지지 않은 목소리를 사운드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로 삼아 화제를 모았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원호도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원호는 오늘(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2 'Love Synonym #2 : Right for Us'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상실과 희망을 통해 자유를 되찾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 'Love Synonym'의 연작 시리즈로 전작이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는 출사표의 의미였다면, 파트2에서는 보다 탄탄해진 원호의 유니버스를 느낄 수 있다.

원호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Lose'다. 섹시하면서도 감성어린 원호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곡으로 원호 특유의 절제된 섹시미가 매력적이다. 'Lose'는 사랑을 잃은 한 남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짜의 나를 마주한 뒤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이다.

이날 원호는 블랙 시스루 의상에 화이트 재킷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독보적인 섹시함을 자랑했다. 시스루를 뚫고 나오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도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원호는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뮤직뱅크'를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

한 마리의 고양이로 변신한 선미도 빼놓을 수 없다. 선미는 "언제나 많은 사랑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너무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꼬리'는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사랑에 대한 감정을 날카롭고 신경질적이고 예민미가 폭발하는 식으로 풀어본 노래다"라며 본격적인 컴백 무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선미는 "내가 안무 중에서 대장 고양이다. 고양이 무리들을 조종하는 춤이 있다"며 '뮤직뱅크' MC들과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미는 지난 23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꼬리(TAIL)'를 발매했다. '꼬리(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으로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멤버 민호, 키, 온유의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컴백한 샤이니도 '뮤직뱅크' 시청자들을 환호케 만들었다. 샤이니는 "오랜만입니다. 돌아온 샤이니입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이니 이즈 백"이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샤이니 민호는 "힙합 베이스 곡이다. 사랑에 배신 당한 가사가 인상적이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일곱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Don't Call Me'를 소개했다. 또한 샤이니 키는 컴백 무대 퍼포먼스 포인트가 무엇이냐고 묻자 "핵심 안무인 악셀 춤이다.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보컬, 오늘 같이 부르는 '하트 어택'의 나만 할 수 있는 엔딩 요정이 포인트다"라며 웃었다. 

약 2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샤이니의 정규 7집 'Don't Call Me'는 샤이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그려낸 신보로 다채로운 장르의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날 샤이니는 수록곡 'Heart Attack'과 타이틀곡 'Don't Call Me'를 열창하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는 CIX, KINGDOM(킹덤), LUCY(루시), PIXY(픽시), SHINee(샤이니), T1419, 강다니엘, 골든차일드, 김우석, 선미, 송가인, 온앤오프(ONF), 원호(WONHO), 위아이(WEi), 이승협(J.DON), 청하, 트라이비(TRI.BE)가 출연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뮤직뱅크'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