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퍼지는 이탈리아, 3차 유행 오나..신규 확진자 급증 추세

전성훈 2021. 2. 26.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의한 3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천886명으로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확진자 증가세는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2만명 육박, 한달 보름 만에 최고치..확진율 5.6%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이탈리아 의료진. 2021.2.25.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의한 3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천886명으로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며칠간의 일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22일 9천630명, 23일 1만3천314명, 24일 1만6천424명 등으로 3천 명 안팎의 증가세다.

4%대로 유지되던 확진율도 5.6%까지 치솟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6만8천435명, 사망자 수는 9만6천97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러한 확진자 증가세는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현재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알토 아디제(남티롤) 자치지역, 중부 움브리아주 등이 변이 바이러스 '핫스팟'으로 떠올랐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변이 감염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작년 3월과 11월에 이어 3차 유행이 임박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변이 확산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추가 방역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부활절 연휴 기간 주민 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전국적인 봉쇄 도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lucho@yna.co.kr

☞ '성폭력 의혹' 폭로자 측 "증거 있다"…기성용 측 "경악"
☞ 타이거 우즈 사고 왜? 제네시스 GV80 블랙박스 주목
☞ 함소원, 이혼설에 "가정 지켜낼 것…기다려달라"
☞ '스마트폰 충전하며 목욕' 10대 여학생 감전사 참변
☞ 경찰,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 투척' 전인권 송치
☞ 관리비 2년 체납 아파트서 부패한 시신 엎드린채…
☞ 핸드백 강도 '헤드록'으로 제압…'여장부' 할머니 화제
☞ 학폭 논란 조병규, 결국 '유재석 예능' 출연 보류
☞ 24㎏로 숨진 가사도우미…무관심이 부른 참사
☞ 윤여정 "나보다 나은 젊은 사람들 볼때 애국심 폭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