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첫걸음' 접종 시기 주목..집단면역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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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26일 코로나19 첫 예방 접종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30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840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다만 당초 27일 예정됐던 충북대병원 등 4개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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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는 치료 병원 종사자 접종은 3월 중순으로 늦춰져
7월 일반 성인 등 100만 4천명 순차적 접종..거부자는 4분기 접종
2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30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840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자는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여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다.
나머지 도내 요양병원과 시설은 3.1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접종에 나서게 된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전체 대상자는 도내 268곳의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95% 가량인 1만 1009명이다.
다음 달 초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관 등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다만 당초 27일 예정됐던 충북대병원 등 4개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유통.관리 문제 등으로 다음 달 중순쯤으로 늦춰졌다.
이번 1분기 접종이 마무리되면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접종도 4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초 보류됐던 만 65세 이상 30만 명을 비롯해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특히 방역당국이 오는 11월 집단 면역에 속도를 내면서 백신 공급 시기 등에 따라서는 다음 달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도 우선 다음 달 청주 상당구청 스포츠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열고 4월까지 권역별로 4곳을 추가해 조기 접종에 대비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위해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화이자 백신이 빠른 시기에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접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일반 성인 등 100만 4천명은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14곳과 위탁의료기관 584곳에서 하반기부터 접종할 수 있다.
1~2회 접종하는 백신에 대한 선택권은 없으며 접종 거부자는 4분기로 밀리게 된다.
현재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코로나19 환자와 접촉자, 감염 의심자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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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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