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피겨 간판 엇갈린 희비' 차준환 웃고 유영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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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전국 남녀 종합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 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2.86점, 예술 점수(PCS) 84.90점, 감점 1 등 166.7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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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 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2.86점, 예술 점수(PCS) 84.90점, 감점 1 등 166.7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90.36점까지 합산해 총점 257.12점을 얻었다. 쇼트와 프리, 총점까지 모두 1위로 완벽한 우승으로 대회 5연패를 일궈냈다.
이와 함께 차준환은 오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2021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는데 남자 싱글 우승자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여자 싱글 유망주 김예림(수리고)도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김예림은 이날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7.16점, 예술 점수(PCS) 63.28점까지 130.44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68.87점까지 합산한 총점에서 김예림은 199.31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은 3위였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해 우승까지 일궈냈다.
김예림의 첫 종합선수권 정상 등극이다. 김예림은 지난 2017년 2위가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김예림 역시 1, 2위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해인(한강중)도 행운의 티켓을 얻었다. 이해인은 총점 195.40점으로 197.99점의 윤아선(광동중)에 이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윤아선이 나이 제한 때문에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가한 까닭에 이해인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윤아선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66.29점)에 머물렀으나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31.70점으로 선전하며 2위까지 뛰어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유영은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과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진 게 뼈아팠다. 124.94점에 그치면서 총점 194.81점으로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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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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