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봄철 대형 산불 '드론'으로 사전 차단

산림드론감시단 5월 15일까지 가동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건조한 봄철에 대형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키 위해 5월 15일까지 '산림드론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림드론감시단 운영은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과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가 주관하며 총 32개단에 208명으로 구성됐다.

산림청은 산불조심기간(2.1~5. 15) 동안 전국 단위의 산림드론 감시활동과 함께 정월대보름 기간 건조 특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계도 및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산림청은 산림드론감시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감시단원을 대상으로 드론 기술교육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은 ▲드론 자동비행 ▲열화상카메라 드론 운용 방법 ▲촬영자료 보정 ▲산불상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영상전송 ▲영상자료의 지도중첩방법 등이다.

산림청 김인호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드론 등 첨단기술을 산림분야에 적극 활용해 산림재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산불은 부주의에 의한 발생이 대부분인 만큼 예방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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