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걸음.. 순조로운 백신 수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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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403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만6813명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 통제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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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병원 입소·종사자 대상
백신 상당수 2분기부터 들어와
시설·장비·인력 미리 확보 필요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간 연장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만6813명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전국 213개 요양시설, 292개 요양병원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가 대상이었다.
부산은 오후 6시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 모두가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원은 오후 5시 기준 접종률이 96.7%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날 접종은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과 함께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300∼400명대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결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명이다. 기존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교 1∼2학년, 고교 3학년, 특수학교(학급)는 매일 등교한다.
이진경·안승진·박유빈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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