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치료 제대로 못 받아" 보건소 앞 난동 40대 입건

김재현 2021. 2. 26.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지역 한 보건소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 40대 남성이 경산시보건소 앞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만에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가격리 기간 중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산시보건소 앞서 "불지르겠다"
경산경찰서 전경.

경북 지역 한 보건소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 40대 남성이 경산시보건소 앞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만에 남성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소란을 피우다 눈에 인화물질이 들어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동으로 기물이 파손되거나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경산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했지만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됐다 최근 격리해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가격리 기간 중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