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작살 흔적 있는 밍크고래 발견..해경 수사

손대성 2021. 2.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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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을 이용해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1분께 포항 남구 구룡포항 동쪽 약 77㎞ 바다에서 조업하던 9.77t급 어선 A호가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A호는 25일 오후 7시께 발견한 밍크고래를 갖고 구룡포항에 들어왔다.

이에 해경은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잡은 선박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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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 인양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작살을 이용해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1분께 포항 남구 구룡포항 동쪽 약 77㎞ 바다에서 조업하던 9.77t급 어선 A호가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고래는 배 부분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었고 배 부위에는 포획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호는 25일 오후 7시께 발견한 밍크고래를 갖고 구룡포항에 들어왔다.

해경 확인 결과 고래 등 부위에 불법 포획 흔적으로 보이는 작살 1개가 꽂혀 있었다.

이에 해경은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잡은 선박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또 선장으로부터 밍크고래를 임의 제출받아 검찰 지휘에 따라 폐기할 예정이다.

고래를 불법 포획한 사람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작살 흔적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밍크고래 확인하는 해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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