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D램 2월 고정거래가격 보합세..가격 상승 국면 접어드나

김양혁 기자 2021. 2.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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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D램(DRAM)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전월과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연초 8개월 만에 반등하며 상승 기대감을 키운 D램의 현물가격 상승에 따라 D램 가격이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램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서버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분기보다 최대 1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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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올해 2월 D램(DRAM)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전월과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연초 8개월 만에 반등하며 상승 기대감을 키운 D램의 현물가격 상승에 따라 D램 가격이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DDR4 8Gb) 고정 거래 가격은 평균 3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앞서 지난 1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5.26% 상승했었다. D램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이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도 전월과 비교해 제자리걸음했다.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4.2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서 가격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4일 기준 PC용 D램(DDR4 8Gb)의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21% 오른 4.20달러다. 해당 D램의 현물가가 4달러를 넘은 것은 2019년 4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D램 현물가격 상승은 기업간 거래인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으로 수렴한다. 이에 따라 이달 보합세를 보였지만, 앞으로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서버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전분기보다 최대 1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애초 최대 13%보다 더 높여 잡은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올 한해 서버 D램 가격이 4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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