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갑근-윤중천 유착' 보도 JTBC 기자 피의자 신분 조사

윤수희 기자 2021. 2. 26.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57·사법연수원19기)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유착 관계 의혹을 보도한 JTBC 기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윤 전 고검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JTBC 기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에 대해 윤 전 고검장은 "윤씨와 일면식도 없으며 윤씨 별장의 위치도 모른다"면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JTBC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로비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2020.12.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검찰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57·사법연수원19기)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유착 관계 의혹을 보도한 JTBC 기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윤 전 고검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JTBC 기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JTBC는 2019년 3월 윤씨가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윤 전 고검장과 함께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을 인정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윤 전 고검장은 "윤씨와 일면식도 없으며 윤씨 별장의 위치도 모른다"면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JTBC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병철)는 3일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윤 전 고검장 측에 7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윤 전 고검장은 현재 라인자산운용 펀드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