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배치된 미 군함 2척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감염 발생

김용철 기자 2021. 2.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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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배치된 미국 군함 두 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는 상륙수송함(LPD)인 샌디에이고함과 미사일 순양함인 '필리핀 시'(USS Philippine Sea)함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나왔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샌디에이고함에선 탑승 병력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함 내에 격리됐다고 5함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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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배치된 미국 군함 두 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는 상륙수송함(LPD)인 샌디에이고함과 미사일 순양함인 '필리핀 시'(USS Philippine Sea)함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나왔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샌디에이고함에선 탑승 병력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함 내에 격리됐다고 5함대는 밝혔습니다.

이 군함은 바레인에 정박했으며, 정박과 의료지원은 바레인 정부와 협의 하에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5함대는 필리핀시함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여러 명이 조사받고 있으며, 이 함도 추가 검사를 위해 정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작전상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인 정박 예정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샌디에이고함과 필리핀시함에는 통상 각각 약 600명, 380명의 수병 및 해병이 배치된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미 해군에선 지난해 3월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서 수병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후 승조원의 4분의 1가량인 약 1천300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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