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 철회..노조-대리점 '타결'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1. 2.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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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리점의 택배기사 해고 문제로 파업에 돌입했던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대리점과 합의를 거쳐 파업을 철회했다.

26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파업을 진행하던 CJ대한통운 조합원은 전날 대리점 소장과 만나 협의를 진행,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후 영남권 지역 조합원 417명이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해고 철회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는 27일부터 전국 조합원 1천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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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노조-대리점 만나 합의 이뤄
27일 예고된 총파업도 무산될 듯
'부당해고' 한진택배 파업은 계속
CJ대한통운 택배물류현장에서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국회사진취재단
한 대리점의 택배기사 해고 문제로 파업에 돌입했던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대리점과 합의를 거쳐 파업을 철회했다. 27일 예고됐던 총파업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에 따르면 파업을 진행하던 CJ대한통운 조합원은 전날 대리점 소장과 만나 협의를 진행,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대리점 연합회에서 중재해서 대리점 소장이 고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CJ대한통운 경남 창녕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들은 지난 16일 "대리점이 택배기사와 재계약을 않는 등 불법적인 계약해지가 발생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후 영남권 지역 조합원 417명이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해고 철회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는 27일부터 전국 조합원 1천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택배기사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4일째 총파업 중인 한진택배 노조는 전날부터 본사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사측이 파업지역에 택배접수 중단 조치를 내리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서 이제 막 대화 요청이 들어온 상황"이라며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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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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