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주봉 대주정공 회장, '제5대 中企옴부즈만'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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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대주정공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국무총리실과 옴부즈만에 따르면 박 옴부즈만은 제4대 옴부즈만 임기를 완료하고, 내일(27일)부터 제5대 옴부즈만으로 업무를 연이어 수행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의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리가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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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기업들에게 다른 경영 환경 만들어줄 것"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김현철 기자 =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대주정공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국무총리실과 옴부즈만에 따르면 박 옴부즈만은 제4대 옴부즈만 임기를 완료하고, 내일(27일)부터 제5대 옴부즈만으로 업무를 연이어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의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리가 위촉한다. 직위는 차관급이며 '기존 규제 정비 및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이 주된 업무다. 쉽게 말해, 옴주즈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규제를 찾아서 해결해 주는 공직자다. 일종의 '규제 해결사'인 셈이다.
박 옴부즈만은 지난 1987년 8톤 덤프트럭 한 대로 무연탄 화물운송을 시작해 총 매출 1조5000억원이 넘는 '대주·KC그룹'을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주·KC그룹에는 Δ공기업인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해 사명을 바꾼 '케이씨' Δ철구조물 회사인 '대주중공업' Δ단열 이중 보온관 업체인 '대주이엔티' Δ자동차 내외장 부품 기업인 '대주정공' Δ건설사 '케이디종합건설' 등 10개 기업이 포진해 있다.
그는 지난해 말 제4대 옴부즈만 임기를 마치면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옴부즈만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30여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규제에 발목 잡힐 때마다 '후배 기업들에겐 다른 경영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라는 다짐을 굳게 했다"며 "옴부즈만이란 제도를 보고, 옴부즈만이 되면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실제 그는 단순한 다짐을 넘어 꾸준히 옴부즈만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노력했다. 박 옴주즈만은 지난 2대 옴주즈만 공고 때부터 3차례 옴부즈만에 지원했고, 결국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삼수 끝에 지난 2018년 2월 '4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위촉됐다. 이번에는 연임까지 성공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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