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수옥정엔 모노레일, 화양구곡엔 선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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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을 넘어 한양에 과거시험 보러가던 과객의 피로감을 씻던 수옥정·수옥폭포와 산촌 화전민, 농민, 보부상이 청정 오지의 건강 토산품을 외부와 거래하기 위해 넘고 또 넘었던 산막이 옛길에 모노레일이 들어선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모노레일과 공중하강시설 등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수변 산책로와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 모노레일도 올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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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여행기자] 조령을 넘어 한양에 과거시험 보러가던 과객의 피로감을 씻던 수옥정·수옥폭포와 산촌 화전민, 농민, 보부상이 청정 오지의 건강 토산품을 외부와 거래하기 위해 넘고 또 넘었던 산막이 옛길에 모노레일이 들어선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모노레일과 공중하강시설 등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수변 산책로와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 모노레일도 올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국사봉,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의 호위 아래 S라인 휘돌아가는 달천 중 한반도지형 사진을 가장 잘찍을만한 곳에 한반도전망대를 만들었는데, 모노레일을 타게 되면 곳곳이 전망대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송면리 송면교 10㎞구간에 생태 탐방로를 낸 화양구곡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34억원을 들여 ‘달빛 품은 화양구곡길’도 조성한다.
총 85㎞인 충청도 양반길 중 화양동에 선비문화를 집약시켜 놓는다. 2024년까지 287억원을 투입, 청천면 화양동 3만㎡에 조성할 선비문화 체험단지(건축 연면적 3500㎡)도 내년 착공한다.
이곳에는 송자 문화센터, 유교 체험관, 유교 미래관, 유교 로드 정원, 전통찻집, 한옥 체험관을 짓는다. 첨단 기술 영상 프로그램도 갖추고 화양 구곡길 걷기, 화양서원 체험 행사 등도 진행한다.
‘화려한 빛’ 화양 절경은 주름 많은 노승을 닮은 능운대, 와룡암과 학소대, 파천(파곶)까지 이어진다. 조물주는 파천의 넓은 반석 사이사이에 물이 흐르도록 해 여행자가 시원하게 쉬도록 했다. 화양서원은 충청,전라,경상지역 송시열 추종 선비들이 만든 중부지방 사상의 중심지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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