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미공개 작품 3월 경매에 나온다
장은교 기자 2021. 2. 26. 17:21
[경향신문]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세상을 떠나기 3년 전 그린 작품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AFP는 24일(현지시간) “고흐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의 거리 풍경을 그린 작품이 오는 3월 25일 프랑스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1887년 그려진 이 작품은 지금은 사라진 몽마르트의 전원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인 가족이 소장하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다.
소더비는 3월 경매에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홍콩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먼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소더비는 “이 작품은 카탈로그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대중에 현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AFP는 “고흐의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 몽마르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한 그림”이라며 “예상 경매가는 최소 800만 유로(약 109억원)”라고 보도했다.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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