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60대 숨진채 발견..2년간 관리비 체납

정진욱 기자 2021. 2.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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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65)가 숨진채 발견됐다.

아파트 관리소장은 "관리비가 2년간 체납돼 집을 찾았다가 작은 방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 시점은 10일 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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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65)가 숨진채 발견됐다.

아파트 관리소장은 "관리비가 2년간 체납돼 집을 찾았다가 작은 방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 외상 흔적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주민등록상 아들 B씨(32)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들과는 2~3년전부터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 시점은 10일 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채무가 많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사인과 관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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