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으로 변신한 음성군청 복도..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자"

음성예총·음성미술협회 지역작가 참여 30여 점 전시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청 복도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음성군은 군청 청사 2층 복도에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26일 개관식을 했다.

개관 기념 전시회는 봄을 주제로 한 지역작가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주관으로 5월까지 전시한다.

이곳은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격조있는 미술관을 연상하게 한다.

지나다니는 군민과 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청사 복도 갤러리로 지역예술인을 지원하고 함께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발굴하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은 "지역작가들이 군민과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 원민재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과 지역작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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