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사수 위한 자존심 대결..'3연승' 현대건설 vs '맞대결 우위' 인삼공사

박혜빈 기자 2021. 2.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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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KGC인삼공사의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이 3연승으로 페이스가 좋아진 반면 인삼공사는 2연패를 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10승 16패 승점 28점으로 5위,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9승 16패 승점 27점으로 6위다.

흥국생명이 학교 폭력 논란 후 유일하게 이긴 경기가 바로 KGC인삼공사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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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추가 확진자 없어 경기 정상 진행
현대건설, 김다인 세터 조율 속에 양효진과 루소 활약
인삼공사, 디우프 의존도 줄이고 리시브 대책 시급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KGC인삼공사의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25일 오전까지만 해도 현대건설 구단 대행사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다행히 현대건설 선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의 정상 운영이 확정됐다. 

사진=KOVO 제공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KGC 인삼공사가 우위다.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이 3연승으로 페이스가 좋아진 반면 인삼공사는 2연패를 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10승 16패 승점 28점으로 5위,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9승 16패 승점 27점으로 6위다. 이번 맞대결은 리그 5·6위의 최하위 탈출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양 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등의 중심에는 용병 루소와 센터 양효진의 활약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공격성공률 40.96%의 루소가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MVP였던 양효진도 성공률 52.94%의 속공과 블로킹을 앞세워 공수에서 두루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의 원투 펀치가 현대건설의 가장 큰 무기다. 

사진=KOVO 제공

반면 KGC인삼공사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다. 

흥국생명이 학교 폭력 논란 후 유일하게 이긴 경기가 바로 KGC인삼공사 전이다. KGC인삼공사는 염혜선 세터의 부상 이탈로 하효진 세터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하효진과 디우프의 호흡은 좋지만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직전 흥국생명 전에서 디우프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부진했다. 현대건설은 디우프 의존도가 특히 높은데 디우프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시브 효율도 떨어지고 있다. 

리시브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디우프의 체력적 부담이 커진다면 현대건설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

사진=KOVO 제공

승점 차는 단 2점. 탈꼴찌는 물론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면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해야 한다. 봄배구 진출은 못해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싫은 건 양 팀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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