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만 완진' 인천 가구공장 화재 2차 피해 막은 시민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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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6개동 중 5개동을 태우고 20여 시간만에 진화된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 현장에서 2차 피해를 막은 시민들이 표창을 받는다.
26일 인천 중부소방서(서장 김성기)에 따르면 오는 3월 중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현장에서 도움을 준 시민 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열린다.
표창장을 받는 시민들은 당시 불이 난 현장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해 2차 피해 등을 막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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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건물 6개동 중 5개동을 태우고 20여 시간만에 진화된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 현장에서 2차 피해를 막은 시민들이 표창을 받는다.
26일 인천 중부소방서(서장 김성기)에 따르면 오는 3월 중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현장에서 도움을 준 시민 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열린다.
표창장을 받는 시민들은 당시 불이 난 현장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해 2차 피해 등을 막는데 기여했다.
박종민 아시아플러스 인터네셔널 대표(51)는 약 200m거리의 인근 공장으로 불꽃이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고 달려가 119에 신고 뒤 진압에 나섰다.
조광호 남부종합상사 대표(61)는 소화기를 모아 공장 벽면에 발생한 불 진화를 위해 노력했다.
도영인 이레한식뷔페 대표(62·여)는 자신의 식당을 개방해 화장실 등 화재진압 소방관들에게 편의 제공을 해 도움을 줬다.
소방은 당시 현장에서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분말소화기와 차량용 소화기 등을 전달했다.
이후 소방서장 표창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성기 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이웃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움을 준 시민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1시23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 전체 1층짜리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20여시간만인 15일 오전 7시28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전체 1층짜리 건물 6개동 중 5개동과 건물 내부에 입주해 있던 업체 8곳 중 4곳이 탔다. 피해 업체는 수입 가구제품 보관창고 1곳, 가구 수입 판매업체 1곳, 가구도매업체 1곳, 이 건물 2개동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 제작 및 가공 업체 1곳이다.
소방은 창고 천장 전기배선에서 스파크를 목격했다는 업체 직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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