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e스포츠 '카트라이더 리그', 신한은행 손잡고 내달 '개막'

임영택 2021. 2.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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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수차례 일정 연기를 거듭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오는 3월 6일 막을 올린다.

오는 3월 6일 막을 올리는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의 경우 동시 시청자 수 6만명에 총합 시청자 수 60만여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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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수차례 일정 연기를 거듭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오는 3월 6일 막을 올린다. 당초 예정됐던 1월 9일에서 약 두 달 만에 개막이 이뤄지는 만큼 주최측인 넥슨은 완성도 높은 경기를 선보이는 것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는 3월 6일 막을 올리는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카트라이더 리그 최초의 금융권 스폰서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KT와 SK텔레콤, 신한은행까지 유수 기업들과 연이어 후원 계약을 맺어왔다. 이는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인기 역주행 덕분이다.

‘카트라이더’는 개발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e스포츠 선수를 비롯한 인터넷방송인들의 인기가 조화를 이루며 이용자 활성화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같은해 11월 10여년만에 PC방 인기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스포츠도 덩달아 관심을 받았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은 11년만에 야외무대로 꾸며졌고 1600명의 현장 관람객을 모았다. 생중계 시청자 수는 총 4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객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만 경기가 펼쳐졌지만 고정 팬이 자리를 잡으며 시청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의 경우 동시 시청자 수 6만명에 총합 시청자 수 60만여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리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인기는 신한은행의 올해 시즌1 메인스폰서 참여로 이어졌다. 넥슨은 이번 시즌 동안 경기 중계 방송과 리그 관련 채널을 활용해 신한은행의 20대 금융 브랜드 ‘헤이 영(Hey Young)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넥슨 김세환 e스포츠팀장은 “이번 시즌도 신한은행의 든든한 후원을 바탕으로 카트라이더 리그 팬들을 위한 더욱 완성도 높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신한은행과 협력도 강화한다. 이미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Z세대 공략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AI·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당시 이정헌 넥슨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및 공동마케팅으로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넥슨과 신한은행은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게임,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쏠’을 연계한 이벤트를 이달까지 진행한다. 맥북 프로, 아이폰12 프로, 아이패드 프로 등 경품을 추첨해 지급한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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