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특별법 환영..가덕신공항 2029년까지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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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는 26일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시민의 20년 숙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이 됐다"며 "늦었지만 만시지탄(晩時之歎)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역사적인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모든 부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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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의회는 26일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시민의 20년 숙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이 됐다"며 "늦었지만 만시지탄(晩時之歎)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역사적인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모든 부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온 부·울·경 3개 지자체에 격려의 뜻을 전하고 수많은 논쟁과 갈등을 극복하고 위대한 역사의 진보를 이루어낸 여야 정치권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는 안전·확장·접근성을 모두 갖춘 가덕도가 물류·여객 중심의 남부권 관문 공항이자,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 입지라는 점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지역과 수도권 중심주의자들의 '가덕 흔들기'로 인해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조기 건설'이라는 기본방향이 빠졌고 사전타당성 조사 간소화, 신공항 운영 공항공사 설립, 환경영향평가 면제 등 중요 조항이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이 뒤따르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반드시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정부는 가덕신공항 조속 착공을 위해 사전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모든 조치를 이행하고 정치권은 인천공항 사례와 같이 후속 법안 마련 등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과 공항 활성화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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