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리면 불안" 진천 농다리축제 올해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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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됐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는 26일 "올해 5월 28일부터 사흘간 열 예정이었던 농다리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해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농다리 축제를 취소했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해마다 6만여명이 찾는 진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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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됐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는 26일 "올해 5월 28일부터 사흘간 열 예정이었던 농다리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여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봤다.
장준식 추진위원장은 "축제에 드는 예산을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며 "지역의 대표 축제를 2년 연속 열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 종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해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농다리 축제를 취소했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해마다 6만여명이 찾는 진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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