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김동성, 여교사에 스폰 받고 불륜".. 충격적 대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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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울뱀 김동성 스폰 폭로! (적나라한 카톡 대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호는 김동성(41)이 중학교 교사였던 A(34)씨와 불륜관계에 있을 때 물질적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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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용호는 김동성(41)이 중학교 교사였던 A(34)씨와 불륜관계에 있을 때 물질적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김동성은 중학교 교사였던 A씨에게 고가의 시계와 자동차에 이어 14억원이 넘는 아파트까지 요구했다. 두 사람은 2018년 4월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는 “대화 내용으로 보면 김동성은 이미 A씨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두 사람은 신당동에 있는 고깃집에서 만나 식사를 한 뒤 모텔에서 함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톡 내용의 조작은 전혀 없고 내가 보면서도 너무 심한 내용은 수위를 조절해 뺐다”라며 “공개하는 대화는 첨가한 것은 없고 모두 사실이다. 너무 심한 성적 대화나 음란한 부분은 빼고 순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카톡 내용에 따르면 2018년 10월 24일 김동성은 곧바로 A씨에게 선물을 요구했다. 롤렉스 시계를 본 김동성은 사달라는 어필을 계속했다. 심지어 대출을 받으라고 하며 우리의 만남을 기념으로 물건을 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내가 사주겠다. 뭐 또 가지고 싶은 거 있느냐, 앞으로 보지 말자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또 "패딩은 필요 없냐"라고 묻자 김동성은 "몽클 필요하다. 조끼랑, 우린 패딩이 양복이다"라고 답했다.
2018년 A씨는 김동성에게 2억 5000만원짜리 외제차 '애스턴마틴'과 1000만원 짜리 '롤렉스' 손목시계 등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
또 A씨는 같은 해 11월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6500만원을 주며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했다. 그러나 평소 A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몰래 이메일을 열어 보다가 청탁 정황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2019년 5월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사만 하고 지낸 사이"라고 이를 부인했고, A 씨가 준 고가의 선물 등과 관련해서는 "단순한 팬심인 줄 알고 호의로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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