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당, 초라한 공무원 조직".."세계 문화기관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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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아시아문화전당을 지역의 초라한 공무원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법안을 발의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계 문화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법안표결을 앞두고 찬성 토론에 나서 "5년 전 이 법은 원내수석 합의로 만들어진,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을 아시아 문화 중심 국가로 우뚝 키우자는 원대한 꿈"이었다면서 "오늘 개정안은 그 꿈을 아주 초라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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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박혜연 기자,유새슬 기자 = 국회가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아시아문화전당을 지역의 초라한 공무원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법안을 발의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계 문화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법안표결을 앞두고 찬성 토론에 나서 "5년 전 이 법은 원내수석 합의로 만들어진,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을 아시아 문화 중심 국가로 우뚝 키우자는 원대한 꿈"이었다면서 "오늘 개정안은 그 꿈을 아주 초라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정안은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운영평가도 안 하고 문화원을 해체하고, 국가기관 문화전당으로 통합하며 공무원 채용 특례 규정을 신설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내용 담았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법이 개정안처럼 당초 원대한 꿈을 지원했다가 한 지역에 초라한 공무원 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된다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원대한 꿈을 꾸지도, 추진하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반대토론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법안표결을 앞두고 찬성 토론에 나선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아시아문화전당이 공공성을 담보하고 세계 문화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라며 "여야 합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부칙조항 3항은 삭제해 우려하시는 부분의 근거를 삭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전당은 문화를 통해서 국부를 실현하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유대, 협력, 동반성장을 이루자는 취지다"라면서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재석의원 240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65명, 기권 7명으로 가결했다. 아문법 개정안은 기존 아시아문화원을 해체하고 문체부 직속 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통합·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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