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서장, 압수한 '불법 마스크' 약사 아내에 빼돌린 의혹

손효정 2021. 2.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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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낮술을 마신 의혹 등으로 감찰 조사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과거 자신이 압수한 불법 마스크를 대량으로 빼돌려 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강남경찰서장 박 모 총경은 지난해 '마스크 대란' 당시 서울청 주요 수사부서에 있으면서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마스크를 대량 적발해 압수했습니다.

박 총경은 이후 압수한 불법 마스크를 약사인 자신의 아내에게 넘기라고 부하 직원들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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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낮술을 마신 의혹 등으로 감찰 조사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과거 자신이 압수한 불법 마스크를 대량으로 빼돌려 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강남경찰서장 박 모 총경은 지난해 '마스크 대란' 당시 서울청 주요 수사부서에 있으면서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마스크를 대량 적발해 압수했습니다.

박 총경은 이후 압수한 불법 마스크를 약사인 자신의 아내에게 넘기라고 부하 직원들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에 대해 박 총경은 마스크 사재기 일당이 판매처를 찾기에 아내를 소개해줬을 뿐, 불법 빼돌리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박 총경이 불법 마스크를 빼돌려 부당 수익을 챙겼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근무시간 사무실에서도 술판을 벌였고, 술자리에서 부하 여성 경찰관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 총경이 청탁금지법과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총경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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