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코로나19 확진자, 감염사실 모르고 일상생활..뒤늦게 양성 판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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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25일 양일간 8명이 발생해 이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됐던 가운데 26일 하당보건지소에 근무하는 A팀장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내에서는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강명원 목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양성판정 밀접접촉자 대한 자가격리 등 감염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감염 확진자의 동선에 겹치는 간접접촉자들을 예전에 비교해 대폭 확대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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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상태에서 사람들과 접촉 가능성, 돌발 추가 감염 발생 우려…보건당국 경계 강화해야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25일 양일간 8명이 발생해 이로 인한 감염확산이 우려됐던 가운데 26일 하당보건지소에 근무하는 A팀장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내에서는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6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목포 56번 양성판정 확진자로 분류된 A팀장은 목포 52번 확진자를 지난 9일 만나 접촉해 전파된 것으로 판단했다.
당초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해남거주 48번 확진자가 감염원으로 알려졌던 52번 확진자(사위)는 결론적으로 48번 확진자의 감염원이 된 셈이 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더팩트>가 이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자 "전남도 감염 역학조사관은 52번 확진자가 48번 확진자보다 앞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면서 "52번 확진자가 건강해서 증상이 늦게 발견된 것 같다"고 했다.
이로써 목포 52번 확진자는 최소한 15일 전 이미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또 다른 감염 고리로 알려졌던 개인병원 의사인 50번 확진자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을 다녀오면서 감염돼 10여 일이 지난 24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적되고 있는 문제는 확산되고 있는 이번 목포 코로나19 감염원인 50번 확진자와 또 다른 52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은 시점까지 열흘 이상 감염된 것을 모르고 일상적 사회활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시는 발생한 50~55번 확진자와 관련한 밀접접촉자와 단순(간접) 접촉자 1,081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잠복기인 최대 14일 동안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했던 사람들의 활동 자제와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명원 목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양성판정 밀접접촉자 대한 자가격리 등 감염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감염 확진자의 동선에 겹치는 간접접촉자들을 예전에 비교해 대폭 확대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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