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인들,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환영행사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 위해 애쓴 주요인사 80여 명 모여 특별법 통과 환영 · 자축

부산상공회의소 전 현직 회장과 상공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2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부산 최대 경제인단체인 부산상공회의소는 26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안' 국회통과를 환영하는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허용도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공인들과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이사 및 시민단체 등 그동안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애쓴 부산지역 인사 8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국회통과 과정을 TV로 함께 시청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재임기간 중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처음 제안한 강병중 전 회장과 동남권신공항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신정택 전 회장, 그동안의 입지논란을 끝내고 지난해 부·울·경 경제계로부터 가덕도신공항 공동지지 선언을 이끌어 낸 허용도 현 회장 등 부산상의 전·현직 회장이 모두 참석해 남다른 감회를 공유했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오늘 특별법 통과로 가덕도신공항은 부산뿐만 아니라 부울경을 위한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2030년 정상개항을 위한 조기착공과 부울경 메가시티를 앞당기기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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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