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미설치 가장 많아" 대구 달서소방, 불량 소방시설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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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소방서가 지역 내 건물 불량 소방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화기 미설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소화기 미설치가 전체 불량의 67%로 가장 많았다.
건물 복도 내 설치율이 대부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방서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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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소방서가 지역 내 건물 불량 소방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화기 미설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실시했다. 내년까지 3년간 진행하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 조사는 현장대원이 재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상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난현장에서의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역 내 건물 중 74% 가량이 조사됐다. 건축물 1079개동 중 소방시설이 부적합한 344개동에 대해서는 조치를 마쳤다.
조사결과 소화기 미설치가 전체 불량의 67%로 가장 많았다. 건물 복도 내 설치율이 대부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방서측은 설명했다.
피난구 유도등이 파손되거나 전원이 꺼지는 문제도 40%를 차지했다. 화재경보기 감지기 불량률도 30%였다.
올해는 나머지 건축물 1631개동에 대해 조사한다.
소방시설 유지 관리 적정 여부를 비롯해 ▲비상구 또는 소방시설 폐쇄 여부 ▲주변 도로 여건 등 인명구조 장애요인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우상호 서장은 "재난현장에서의 정확한 자료제공과 국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간 확보를 하도록 하기 위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개선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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