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미국 강풍에 4% 와르르..또 내준 3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일본 증시가 4% 가까이 무너졌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 경계심이 고조된 탓이다.
이날 일본 증시 간판 닛케이225지수는 3.99%(1202.26포인트) 추락한 2만8966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가 휘청거린 건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일본 증시가 4% 가까이 무너졌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 경계심이 고조된 탓이다.
이날 일본 증시 간판 닛케이225지수는 3.99%(1202.26포인트) 추락한 2만8966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3만선을 내줬다. 낙폭은 2016년 6월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악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토픽스지수도 3.21% 미끄러져 1864.49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휘청거린 건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25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1.61%까지 오르면서 1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금리 상승은 같은 날 이뤄진 미국 7년 만기 국채입찰에서 부진한 수요가 확인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보다 큰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정책 축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금리를 끌어 올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올해 말까지 1.5% 수준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금리 상승률은 예상을 훌쩍 웃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최근 올해 안에 2%를 찍고 내년에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의회 증언에서 금리 상승을 두고 "경제 재개와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표현된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빠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무척 높아진 상황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가정 지켜낼 것"…'결별설' 함소원, 남편 진화와 키스 사진 공개 - 머니투데이
- "기성용 성폭행 제보자들은 '악마'…조용히 살아달라" 새로운 폭로 - 머니투데이
- "다신 불륜 못하게"…아내 내연남 중요부위 절단해 달아난 美남성 - 머니투데이
- "남학생 가슴 움켜쥐고 장애학생에 쓰레기"…세븐틴 민규 또 학폭 폭로 - 머니투데이
- "코로나 같은 BTS"…독일 방송서 방탄소년단 인종 차별 논란 - 머니투데이
- 평소 덜렁대는 딸 "엄마, 나 폰 박살났어"…순식간에 5000만원 사라졌다 - 머니투데이
- 괴로워하는 BTS 진…'기습뽀뽀' 팬, 결국 성추행 고발 당했다 - 머니투데이
- 이상민, 출생의 비밀…"호적에 안 올라가 어머니 장례 못 치를 뻔" - 머니투데이
- 실크로드 누비는 KTX이음…UAE·폴란드·모로코도 뚫는다 - 머니투데이
- "1골차 예선 탈락, 죄송" 태국 여성 축협회장… '사과의 품격' 화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