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 단지서 어린 길고양이 죽어.."독살 추정"

한지은 2021. 2.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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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독극물 중독으로 죽은 것으로 보이는 어린 길고양이가 발견돼 동물단체가 수사를 촉구했다.

26일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3시 10분 사이 지역 캣맘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후 6개월 추정 길고양이 1마리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전날 늦은 밤까지 고양이가 살아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사망 당일 오전께 고양이가 독극물 등을 먹었다고 협회 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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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고양이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독극물 중독으로 죽은 것으로 보이는 어린 길고양이가 발견돼 동물단체가 수사를 촉구했다.

26일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3시 10분 사이 지역 캣맘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후 6개월 추정 길고양이 1마리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숨이 미약하게 있어 동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받던 중 죽었다.

발견 당시 고양이 입과 코, 항문 주변이 피로 얼룩져있었다고 최초 발견자는 전했다.

동물병원은 독극물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죽음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발견 전날 늦은 밤까지 고양이가 살아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사망 당일 오전께 고양이가 독극물 등을 먹었다고 협회 측은 보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문제 삼는 등 관련 민원과 분쟁이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학대 정황을 탐문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로 고양이를 독살했을 시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죽은 고양이의 살아있던 모습 [창원길고양이보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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