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첫 접종 김주형 아주대요양병원 진료부원장 "백신 홍보대사 의향"

최대호 기자 2021. 2. 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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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아주대학교요양병원 진료부원장(감염관리위원장)이 26일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을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한 우선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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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안전성·예방효과 입증 의사로서 먼저 접종"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 있는 김주형 아주대학교요양병원 진료부원장(감염관리위원장).©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주형 아주대학교요양병원 진료부원장(감염관리위원장)이 26일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김주형 진료부원장은 이날 오후 2시16분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1층 진료실에서 백신주사를 맞았다.

김 부원장은 '수원시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1분기 우선접종 대상자(요양시설 종사자)로 분류됐다.

김 부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됐고, 만 65세 미만자에 대한 예방효과가 입증됐다"며 "의사인 내가 먼저 맞아 백신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백신접종 홍보대사가 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을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첫 백신접종이 이뤄진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은 Δ신원확인 Δ문진표 작성 Δ진찰대기 Δ의사예진 Δ접종 Δ전산등록 Δ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염태영 시장은 "일상을 되찾는 지름길은 백신접종"이라며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해주시는 시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수원시는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백신접종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정부의 백신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1월 구성한 '예방접종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준비해왔다

이날 오후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종합병원 의료진에 대한 우선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시민 접종이 2분기 중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수원시 2분기 접종 대상은 13만여명이 된다.

일반 시민에 대한 본격적인 접종은 7월에 시작된다. 만 18세부터 64세까지, 84만여명이 대상이다. 분기별 접종 대상과 순서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유행 상황, 백신의 공급 시기·물량에 따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후 조정될 수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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