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정착 희망 청년에 실습비 월 200만+창농비 1억5천 지원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교육생 30명을 모집해 의성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교육장에서 교육을 한다.

26일 농기원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전공과 지역, 성별에 관계없이 농촌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 ~ 19일이며 농기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e-메일로 신청서를 모내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3단계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영농정착 지원을 제공받는다.

6주간 진행되는 입문단계인 '사전교육'은 농업을 처음 접하는 초보농사꾼의 눈높이에 맞춰 딸기수경재배, 최신농업기술 등 다양한 이론교육과 선진농업 현장견학 및 실습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한다.

두번째 단계인 '창업실습교육'은 의성 창업실습교육장의 첨단 스마트 온실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단계별 재배기술을 습득하면서 첨단 기기를 작동해보며 농작업을 손에 익히는 과정을 1년간 실습한다.

이 단계에서는 교육생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최대 월 200만원 한도로 실습비를 지급한다.

마지막 단계는 '창업지원'이다.

농업을 시작하는 단계인 젊은 청년들은 자본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창업 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성적우수자에 한해 3억5000만원의 범위에서(보조 1억5000만원, 융자 자부담 2억원)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낙후된 농촌에 첨단 스마트팜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