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첫 접종자는 요양병원 의사.."별다른 이상반응 없네요"

강대한 기자 2021. 2.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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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첫 접종자는 굿뉴스 요양병원의 의사 송남규씨(51)였다.

거제시는 26일 굿뉴스 요양병원에서 의료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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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과 똑같은 예방접종, 다른 분들도 접종 받길"
경남 거제시 굿뉴스 요양병원의 의사 송남규씨(51)가 26일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거제 첫 접종을 하고 있다.(거제시 제공)2021.2.26. ©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거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첫 접종자는 굿뉴스 요양병원의 의사 송남규씨(51)였다.

거제시는 26일 굿뉴스 요양병원에서 의료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다들 걱정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독감백신과 똑같은 예방접종으로 보고,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며 “맞고 나서도 별다른 이상반응은 없고 괜찮다. 다른 분들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변 시장은 “오늘 백신접종 현장을 보니 일상회복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소아·청소년·임신부를 제외한 18세 이상 거제시민 13만6737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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