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컴백홈' 출연 보류..KBS "사실 규명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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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의 '컴백홈'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6일 <더팩트> 에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에게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논란이 모두 끝난 후 출연 가능성에 관해서는 제작진과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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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학폭' 의혹에 활동 빨간불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조병규의 '컴백홈'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6일 <더팩트>에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에게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논란이 모두 끝난 후 출연 가능성에 관해서는 제작진과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컴백홈' 제작진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했다.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조병규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과거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작성자 A씨는 뉴질랜드에 위치한 학교를 다닐 당시 조병규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A씨는 폭로가 허위임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17일 또 다른 폭로자 B씨가 등장하며 의혹은 재점화됐다. B씨는 "조병규가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자전거를 빌려 달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BB탄 총으로 쐈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조병규 무리가 와서 축구공을 빼앗고 자리도 뺏어갔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이에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소속사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편 '컴백홈'은 스타들의 서울 첫 보금자리로 향해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유재석과 조병규를 고정 멤버로 발탁하고 홍보 콘텐츠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 휘말리며 난항을 겪고 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조병규의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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