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중부권역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 도착..충청권 의료진 접종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 2.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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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마련된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이 26일 배송됐다.

이날 오후 3시쯤 냉장컨테이너 차량에 탑재된 화이자 백신 8000명분(2차 접종 포함)이 삼엄한 경비 속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시내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충청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8천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무사히 도착했다"면서 "초저온냉동고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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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실내배드민턴장내 초저온냉동고에 보관
충청권 의료진 7900여명 내달 3일부터 접종
26일 오후 3시 충남 천안 실내배드민턴장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이송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충남 천안에 마련된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이 26일 배송됐다.

이날 오후 3시쯤 냉장컨테이너 차량에 탑재된 화이자 백신 8000명분(2차 접종 포함)이 삼엄한 경비 속에 무사히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은 곧바로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돼 있는 초저온냉동고에 영하 75도에서 보관된다.

센터에서는 예진과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해 하루 최대 600명이 접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등 22명이 배치됐다.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군 병력도 동원됐다.

이날 충남경찰청에서는 순찰차 4대와 신속대기팀 등 3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해 접종센터 안팎을 경비했다.

화이자백신이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되면서 군 병력 8명이 실내 경비를 맡게 되고, 외곽에는 경찰 18명이 배치돼 24시간 경비에 돌입했다.

천안시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관리하는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는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79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일 첫 접종을 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치료 공백이 있을 수 있어 120명이 넘는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 접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3월 8일 화이자 백신을 이송하게 된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대전보훈병원이 대상 의료기관이다.

유시내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충청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8천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무사히 도착했다"면서 "초저온냉동고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이날 오전부터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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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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