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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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통시장의 청년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도는 2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청년몰 대표, 상인회장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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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전통시장의 청년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도는 2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청년몰 대표, 상인회장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에서는 문경 중앙시장 등 4개 시장에 52개의 청년몰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김천 평화시장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활성화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회의에 참석한 임현철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은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인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정체성 충돌, 불편한 주차문제, 입주환경 등이 청년몰 활성화의 어려운 점"이라며 "청년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자금력 등 선발요전과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기반시설 구축, 환경개선, 공영주차장 건립과 지역 상품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각종 소규모 문화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개발해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청년몰의 강점인 온라인 판매와 배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집합금지 조치가 풀리면 전통시장 문화공연을 기획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청년몰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매출 3억원 이상인 점포 8개 육성을 목표로 청년몰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들이 실패 없이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청년몰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청년 상인이 입주를 위해 인테리어를 할 경우 점포면적 33㎡ 이내 비용의 60%를 국비로 지원한다.
나머지 40%는 자부담해야 한다.
인테리어 비용과는 별도로 임차료도 3.3㎡당 매달 11만원까지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청년몰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주여건 개선, 문화공연 등 활성화 사업으로을 청년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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