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부러진 검 vs 완전한 방패' IG vs EDG, 26일 경기일정

이솔 기자 2021. 2.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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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은 '한국인 용병의 날'이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JDG, TT, IG, EDG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1경기인 JDG와 TT는 한 쪽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2경기인 IG와 EDG는 변수가 많다.

IG는 지난 2018년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EDG는 무리한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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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26일은 '한국인 용병의 날'이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JDG, TT, IG, EDG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1경기인 JDG와 TT는 한 쪽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2경기인 IG와 EDG는 변수가 많다. IG는 지난 2018년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EDG는 무리한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JDG 공식 웨이보, LPL

1경기 JDG vs TT, '칼 VS 칼' 대전

3세트를 절대 가지 않는 JDG와, '받아내면 이기는' TT가 만났다.

두 팀 모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을 펼치는 성격이 있으며, 특히 JDG는 야가오 선수가 사실상 카나비의 서포터처럼 활용되고 있다.

미드라이너의 손해를 감수하며 카나비를 키우는 전략은 JDG가 5승 3패를 기록하며 5위로 안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사진=LPL 공식 유튜브, JDG 야가오의 나홀로 다이브? 

2:0으로 이긴 지난 수닝 전을 잠깐 돌아보자면, 라이너들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장면이 여럿 있었다.

위 장면은 야가오 선수가 버튼을 잘못 눌러 혼자서 미드타워 안으로 들어간 장면이다. 그런데 여기에 레오나가 천공의검(E)을 꽃는다.

깜짝 놀란 그는 재빠르게 플래시를 써서 탈출하는데, 레오나가 빨려들어오며 공짜 1킬을 기록한다.

이처럼, 야가오를 비롯한 라이너들이 약간의 실수가 있음에도, 사령관 카나비를 중심으로 한 JDG는 5:5 교전에서의 완벽한 호흡으로 어떻게든 승리를 따내고 있다.

사진=TT 공식 웨이보, LPL

한편, TT는 RA전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니시를 받아내는것에 멈추지 않고, 1세트 승리 후 2세트에서 직접 이니시를 걸어보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아쉽게도 '루시안'을 고른 한계로 게임을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TT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과연 TT는 이번에는 받아내는 쪽과 거는 쪽, 어느 방향을 선택할까? 어느 쪽이던 두 팀 모두 엄청난 초반 교전이 일어날 것은 분명해 보인다.

 

2경기 IG vs EDG, 부러진 검 vs 완전한 방패

사진=IG 공식 트위터

현재 IG는 '부러진 검'이다. '재키러브 소동' 이후 팀의 미래였던 후안펭(수닝)이 나가고, 변변한 원딜러를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매년 아쉬운 성적만 기록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샤이와 루키도 무뎌지고 있는 가운데 IG는 이번 시즌에는 별다른 반전 카드도 없다.

더샤이가 스플릿 중심의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노리고 있으나, 이미 2018년을 경험한 많은 팀들은 트페와 기동성 있는 정글러로 대처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사진=EDG 공식 트위터

EDG는 행복하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큰 문제점은 없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의 타워다이브를 유도하며 게임을 뒤집어내는 EDG는 폰과 데프트가 합류했던 지난 2015년처럼 스카웃과 바이퍼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EDG의 단장은 한국 용병들이 정말 고마울 것이다.

그럼에도, EDG를 꺾기 위해선 단 한명, 더샤이의 힘이 필요하다. 지난 2018년 상대 정글러와 탑까지, 2:1을 하며 중국 탑을 지배했던 그때의 기억을 되찾는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보인다.

IG의 공략법으로 '전령'이 지목된 이상, 두 팀의 서포터가 레벨 5를 달성하는 순간 전령에서 큰 싸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더샤이는 EDG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억누르는, 완전한 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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